학생들을 배움의 주체로 되살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

말하기 중심의 학생 참여형 수업은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 등 경쟁 위주의 교육 시스템에서
발생했던 학교 문제의 근본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학교 문제의 출발점은 수업의 주체에서 배제된 ‘존중받지 못하는 학생들’에 있다.
권위적인 분위기 아래, 하향식으로 이뤄지는 수업에서 도태된 학생들은 다른 방식으로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를 갖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이 학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배제되는 과정을 겪다 보면 실망감이나
자괴감에 빠질 수 있다. 그런데 기존의 학습 방식이 하향식이고 권위적이다 보니 학생들을
학습의 주체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방식이 될 수 없었다. 학생들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수업 과정에서 그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면 다른 방식으로
인정받으려 한다. 학습과정에서 상처받은 자존감을 폭력적으로 해결하고 싶어 한다.

따라서 학생들을 배움의 주체로 되살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

모든 학생들이 수업에서 소외되지 않고 의미 있는 학습과정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협력과 소통을 중시하고 학생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플립러닝은 왕따나
학교 폭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단초를 마련해 줄 수 있다.

경쟁에서 이겨 1등을 하는 것보다는 동료들과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얼마나 협력하고 돕는지가 중요한 요소가 인정되기 때문에
경쟁 위주의 한 줄 세우는 교육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법을 찾을 수 있다.

상호 협력학습을 통해 소통 능력과 협업이 중요해지는 현대의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그 가치를 가르칠 수 있는 교육방식이 될 수 있다.